첫 그룹 프로젝트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2차 프로젝트 팀이 정해지고 진행이 되었다. 새로운 팀원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할 생각에 설레이기도 하고 또 과제와 프로젝트 발표까지 큰 산이 기다리고 있어서 약간 숨이 턱...! 하고 막혔다. 그래도 첫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우고 또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무섭거나 떨리지는 않았다.
하지만.....!!!!! 누가 내 마음의 소리를 들었는지 (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...!)
믿기지 않지만 그룹프로젝트 기간이 일주일이나 연장됐다....정말.....love <3 최근에 내가 받은 서프라이즈 선물 중 이번이 제일이다.
제로베이스를 시작하고 4개월동안 난 죽었다고 생각하고 학업에만 집중하자라고 새해다짐했다. 정신차려보니 한달이 벌써 눈 깜짝 할 사이 지나가버렸다. 시간이 너무 빨라서 아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후딱 해치고 싶은 마음도 있다. 나도 내 마음이 뭔지 도통 모르겠다.
솔직히 시간이 빨리 흘러서 아쉽다라는 마음 보다는 아직 난 뽀시래기고 .....빙다리 핫바지인데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이 시간동안 내가 배워야할 것들을 과연 다 마스터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크다. 그리고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? 자꾸 내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.
괜히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.....쓸데없이 이런 저런 생각에 고민이 깊어지는 한 주였다. 그리고 뭔가 해야만 할 것 같아서 이미 제출완료한 과제들을 보며 실수는 없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. 스트레스와 불안도가 높아진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이런 불안정한 마음이 나를 더 점검하게 하고 게을러지지 않도록 돕는것 같아서 오히려 좋다! 나름 좋은 습관인 것 같다. ㅎㅎㅎㅎ
다음 주도 힘찬 마음으로 2차 프로젝트와 과제를 마지막까지 성실히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!!! 화이팅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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